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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 김진혁PD 미니다큐5분-기다리래, 140501

기록방

by 한가해 2014. 5. 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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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한 세월호 안에 있던 학생이 가족에게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가 얼마 전 공개됐다.

학생은 당연히 자신이 구조될 거라 믿고 제 자리에서 기다리라는 안내 방송을 따랐던 것.

잘못된 안내방송을 한 승무원들에게 1차적 책임이 있으나,

침몰 후 우왕좌왕하다 시간만 보낸 정부의 대응 역시 그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다.















그래 어느 누가 비교당하고 싶겠냐.

근데 생명이 걸렸잖아.


누가누가 잘하나 하면 맨날 1등, 일류만 외치는 것도 너희 자본과 신자유주의 정권이잖아.

생명구조엔, 그래 책임 문제에선 경쟁이라곤 눈 씻고 찾아볼 수가 없으니.

뒷전으로 숨고 빠지는 경쟁만 하고 있으니 누굴 믿고 판단해서 행동하냐구.


열 이등병에 병장 하나 안 바꾼다는데,

직급만 높았지, 어디 당번병이나 하던 병장 데리고 전쟁나가는 기분이다.

근무표나 짜던 행정병 지시로 진지구축 나간 기분이라니까!


중앙일보 사설에 '관피아' 다루면서 '민영화'로 부패고리 끊어야 한다고 썼나본데,

번짓수 잘못 찾아도 한참 잘못 찾았다.

전쟁 수행능력 떨어진다고 행정병 차출 민간인으로 할래?

곡해도 유분수지, 갖다 붙일 걸 갖다 붙여라.

지들 편한대로 해석하고 갖다 붙이고 지랄이다.


정작 잡아갈 놈들은 안 잡아가고 꽃도 못 피워본 아이들만 죽었으니.

생때 같은 아이들은 무슨 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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