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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26~28 김장 갈무리

책가방

by 한가해 2013. 12. 3.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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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2 - [책가방] - 이틀 간의 김장, 빠직


2011/11/25 - [기록방] - 어머니와 단 둘이서 김장을 마쳤다.


2010/10/01 - [기록방] - 김치는 金치를 넘어 Dia치가 되었다.











배추 천원씩 80(50+30)포기, 아는 지인으로부터 절인배추 30포기.

고춧가루 근당 8천원으로 스무근, 찹쌀풀이랑 육수 준비.

갓 4천원짜리 3단, 파김치용 파 5천원짜리 2단, 배추속용 1단.

무 1단 5~6개 달린 거 3천원짜리 10단, 열무 2천원짜리 7단.

청각 만원어치, 액젓 10리터 1통, 새우젓 5키로 1과 1/3통.

새우젓은 제작년에 3년 간수 뺀 천일염 대 새우를 1:3 비율로 직접 담근 것.

마늘 4접 까서 3접 다졌고, 생강은 락앤락통 중간 크기에 빻아 담았음.

그리고 열무김치에 슈가와 물엿, 파김치에 황설탕, 배추에 매실청 2리터 1통.


대략 4인 가족 3~4가구 분량으로 60만원 선.

배추는 풍년이라 싸졌다는데 우린 매년 같은 분에게 사는 거라 흉년도 저 가격.


아는 분에게 받은 절인 배추는 크기가 작아 속만 많이 잡아먹고 손도 많이 갔다.

새벽 3시에 배추 다듬어 씻고 6시부터 간수 만들어 절이고 12시에 뒤집어 2시에 씻어 물기를 다음날 7시까지 뺐다.

물기 뺄 동안 오후 4시에 시간반 동안 열무랑 파김치 담고 배추속에 들어갈 갓이랑 파랑 무 썰었다.

무는 군산에 가서 샀는데, 어찌나 단단하던지 손가락에 반창고를 붙였음에도 물집이.


물기 뺀 배추를 담아 올리니 바구니로 10개.

방에 박스 깔고 속 만들기 돌입.

아마 속 만드는 게 제일 힘들 듯하다. 뒤집는 게 장난이 아님.

품앗이 온 3분께서 일사천리로 속을 넣으셨고 속이 약간 모자라 고춧가루와 새우젓, 육수, 소금만으로 조금 만들어 마무리.


29일 아침 대전 형수가 통들고 와 담아갔고, 김 생산 후 오후3시에 안산 배달.

내려오는 차로 동생과 조카들 싣고 귀향.

톨비 7900원씩 두 번, 가스비는 4만원.


이걸로 2014년 김장 농사는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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