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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종 실패... 이거 씁쓸하구만

기록방

by 한가해 2013. 5. 5.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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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원어민 교사들이 모여 파티하는 모습을 처음 봤다.

옥상에 텃밭상자를 옮기는 작업 중이었으나 옥상파티 중이라 아래층까지만 옮겨놨다.

생일파티였다는데 깜찍한 래빗 의상을 입은 친구도 있고 참 볼만 했다.


장미촌의 붕괴(?)와 더불어 모종 역시 실패로 돌아갔다.

실은 4월 초에 일주일된 걸 바람에 방치하는 바람에 1차 손실을 본 일이 있다.

그땐 싹도 나지 않았기에 실패까지 생각진 않았지만 방심은 금물이란 교훈을 얻었더랬다.


근데 이번 경우는 명백한 실패다.

모종 키우는 건 어줍잖은 요령으로 해결될 게 아니란 판단.

나 또한 밭에 파종하고 싶었지만 모종 키우는 게 어떤 건지 알고 싶었다.


여러가지 예상되는 실수가 있지만,

정확한 사유라고 할 수 없기에 뭐가 뭔지 내가 더 애가 탄다.

다만 욕심을 좀 부렸구나 하는 죄책감이 많이 든다.


이것저것 해보면서 느끼지만,

애증을 갖고 보게되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알게 되는 시기가 있다.

아직 초보 딱지에 모종들 힘들게 하고 있다만 언젠가 눈이 트일 날이 오겠지.


손목이 많이 시렸는데 뜸이 효과가 좋다.

당분간 사용을 줄여야 될텐데, 할 일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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