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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임마 같다...^^; 김씨, 임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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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가해 2012. 8. 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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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구, 「김씨」(낭송 배상돈)

 

 

 

 

 

 

 

 

마흔 차, 친구가 낫지 싶다.

그러고보니 나두 아흔 가까운 할머니를 '권여사'라고 부른 적이 있구나.

지금은 어머니를 '박여사'라고 종종 부르곤 하는데,

아무래도 수평관계인 친구가 낫지 싶다.

 

고부 갈등을 풀어낼 곳 없는 시어머니 얘기를 들어주는 것도 아들이 아닌 친구가 낫지 않은가.

싸가지는 밥 말어먹은지 오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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