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on Baby라도 나와 국면타개하길?
타자에게 있어 선구안. 이건 일대일의 승부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저 쉐이가 어떤 공세로 치고 들어오는지를 보고 판단하는 안목. 하지만 집단체제인 조직에선 일개인의 선구안도 중요하지만, 집단체제를 이루고 있는 구성원들의 의견과 그에 따른 이견의 취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볼 하나 갖고 얘기하는 거라면 모를까 복잡미묘한 사항들을 한 개인의 판단에 맡기기엔 부족함이 있기 땜에. 근데 한 개인의 판단으로 정세가 희한하게 돌아가고 있다. 한 쪽에선 구국의 결단으로 치하하고 있고, 또다른 쪽에선 조직내 결정체계를 뒤엎는 반동행위로 치부하고 있다. 그게 참 알 수 없는 국면인 게, 그 실체가 심상정이기 때문이다. 유시민이야 늘 오바하는 측면이 많으니 때되면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겠으나, 그 꾀에 심상정이 넘어갔다..
그림방
2010. 5. 31. 0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