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버를 떠나다,
네이버에 신물이 난 상태임에도 그곳에 그대로 있던 이유는, 어디를 어떻게 찾아 둥지를 틀지 몰랐기 때문이었다. 이사갈 집도 구하지 않고 나올 수는 없는 법. 의식주에서 주가 차지하는 비율이 별로 크지 않다고 생각하는 타입이기에 그리 크게 염두에 두고 있는 부분이 적긴 하지만 그래두 나름의 기준이 있기에 복잡하지도 어렵지도 않은 기준만 통과한다면 옮길 수 있음에도 게으름과 변화를 싫어하는 보수경향의 기질이 네이버에 삐대는 시간을 연장한 듯하다. 네이버의 지식검색 폭과 가장 많다는 블로거들과의 조우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촛불정국에 대한 우편향된 관점의 기사들과 딴나라 알바들의 눈꼴심에 여기저기 옮길 거처를 기웃거리고 있었다. 티스토리에 어떻게 가입하는지도 몰랐구 그냥 구글메일 방식처럼 초대장을 받아..
음악방
2008. 6. 27. 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