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욕하지마, 쪽수도 안 되는 것들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마냥 기뻐할 일 못 된다 강원도 평창이 3수 끝에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했다. 강원도 주민 90%가 찬성하고 있는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은 환영할 수 있는 일이지만 마냥 기뻐할 일은 못 된다. 동계올림픽 유치가 국민적 자존심이 걸린 문제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감정의 문제를 넘어 지방재정의 파탄까지 몰고 올 수 있는 문제다. 현재 강원도의 지방재정 상황이 고사 직전인 상황에서 최근 여덟 차례의 동계올림픽 개최지 중 다섯 곳이 적자를 기록한 데다 그 동안 들어간 유치 비용까지 생각하면 결코 마냥 환영할 일일 수 없다. 이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강원도민 다수가 동계올림픽 유치에 강한 열정을 갖고 있는 것은 올림픽이 유치되면 대단한 지역경제 부흥의 기회가 열릴 것이라는 근거 없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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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7. 9. 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