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후배들아(89학번 선배들이, KAIST)
사랑하는 후배들아 숨막히는 비교육적, 비 인간적인 환경에 처해진 너희들을 지금까지 한번도 애정어린 눈으로 들여다보지 못해서 선배들로서 정말 부끄럽고 미안하다. 가슴이 미어져서 무슨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다. 불의, 불합리에 저항할 줄 모르고 오로지 순진하게 공부밖에 모르는 너희들을 서남표 총장이 이토록 교활하고 혹독하게 짓밟고 있는줄 몰랐었다. 원래 우리학교의 설립취지는 '우수한 영재들을 선발해 학비를 전액국가가 부담해서 우수한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 하는 것이었는데, 난데없는 서남표 총장의 등장으로 학교는 스스로 즐기는 면학 분위기가 사라지고, 살벌한 전쟁터가 되고 말았다. 또 서남표 총장은 애써 모은 기부금을 학교기금불린다는 목적으로 주식에 투자했다가 수백억의 손실을 입히고도 뻔뻔하게 지금까지 자리를 ..
기록방
2011. 4. 14. 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