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종 실패... 이거 씁쓸하구만
어젠 원어민 교사들이 모여 파티하는 모습을 처음 봤다.옥상에 텃밭상자를 옮기는 작업 중이었으나 옥상파티 중이라 아래층까지만 옮겨놨다.생일파티였다는데 깜찍한 래빗 의상을 입은 친구도 있고 참 볼만 했다. 장미촌의 붕괴(?)와 더불어 모종 역시 실패로 돌아갔다.실은 4월 초에 일주일된 걸 바람에 방치하는 바람에 1차 손실을 본 일이 있다.그땐 싹도 나지 않았기에 실패까지 생각진 않았지만 방심은 금물이란 교훈을 얻었더랬다. 근데 이번 경우는 명백한 실패다. 모종 키우는 건 어줍잖은 요령으로 해결될 게 아니란 판단.나 또한 밭에 파종하고 싶었지만 모종 키우는 게 어떤 건지 알고 싶었다. 여러가지 예상되는 실수가 있지만,정확한 사유라고 할 수 없기에 뭐가 뭔지 내가 더 애가 탄다.다만 욕심을 좀 부렸구나 하는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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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5. 5. 2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