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 이황의 활인심방, 한겨레
[한겨레][건강과 삶] 퇴계 15대손 이동경의 활인심방 조선시대 최고의 성리학자인 퇴계 이황(1501~1570)의 삶은 굴곡이 심했다. 태어난 지 일곱달 만에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홀어머니 밑에서 어렵게 성장했다. 어머니 박씨는 여덟 남매를 혼자서 농사와 양잠으로 키웠다. 형이 여섯, 누나가 하나인 막내 이황은 20살에 결혼했으나 부인과 사별했고, 30살에 재혼했다. 아들을 셋 낳았으나, 둘째 아들은 일찍 죽었다. 집안이 어려워 아들을 의령 처가에 일꾼으로 보내기도 했다. 재혼한 부인도 어릴 적에 집안이 사화를 겪으며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아 정상이 아니었다. 퇴계 선생이 45살 때는 재혼한 부인과도 사별했다. 벼슬길도 수십차례 오르내리며 정신적인 부담이 컸다. 을사사화로 탄핵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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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2. 18. 2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