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흑인 오바마나, 최초 여성 박근혜나
쓰라린 진실을 택한 매닝이나 권은희 수사과장에 반해,행복한 환상을 택한 오바마나 박근혜 대통령. 자기동일성에서 벗어나 타자와의 만남을 지향하는 것이,자기동일성에 갇혀 타자의 인정과 존경을 강요하는 것에 비해 '사랑' 아닐까?타자의 자유가 전제되지 않은 상태에서 얻어지는 인정과 존경(대통령),그딴 게 사랑이라고 믿는 건 사랑에 한 발짝도 다가서지 못하는 것이다. 미국 최초 흑인 대통령이란 것도, 한국 최초 여성 대통령이란 것도,어찌보면 쓰라린 진실을 거부함으로써 허명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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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8. 22. 1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