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봉, 참 오랜만이다.
원봉.... 원천봉쇄. 완전히 틀어 막았다. 경찰이 인정하는 곳 이외에서 벌이는 시위-그게 인도일지라도-는 전부 불법이다. 경찰이 말하는 것이 오로지 법인 상황이다. 자동차 없는 거리인 청계천 역시 틀어 막았다. 여기저기 충돌이 있었고 벌써 십여 명이 연행된 상황이다. 촛불 옷을 입고 자전거를 타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연행해 가고 있다. 현재시각 08:21. 종각에서 안국동 방향은 지금 무법천지다. 3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둘이 나와 담화문을 발표한 이후 더 거세진 듯하다. 예전 지하철 파업을 지지하던 여름, 서울대가 원봉되어 대부분이 관악산을 넘었다. 원봉이었기 때문에. 나야 정문 옆 개구멍으로 유유히 들어갔지만, 산 넘은 친구들은 몇 명 달려가기도 했었다. 기억으론 대부분의 학대오집회는 원봉이..
기록방
2008. 6. 29. 2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