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즈의 일관성
[출처] 다짐|작성자 한가해 갈대밭으로 유명한 이 산은 보령과 광천 사이에 우뚝 솟아있다. 800 고지에서 조금 모자란 이 산의 오르는 길은 대여섯 개 정도 되는 듯했다. 그 중 주차장이 세네 군데였으나, 네비만 신봉하고 간 우리는 그칠 줄 모르는 수다에 주차장을 지나 등산로 입구 푯말을 발견, '여긴갑다' 부랴부랴 지나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입산 전 볼일을 본 후 이정표를 따로 올랐다. 이 산을 올랐던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물어물어 오르려 했으나, 그는 광천 쪽에서 올랐던 것이고 여긴 청소 쪽이었다. 산을 좋아하는 친구와, 산보다는 친구가 좋은 친구와, 산과 친구를 좋아하는 친구가 산을 오르기 시작한 건 12시 정각. 입구에 서 있는 산행표시판엔 우리의 코스가 '2'임을 알려주었다. '1'과 '3'보..
그림방
2009. 4. 22. 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