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대산항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부두에서 기름유출, 은폐의혹
초동대처 실패로 피해 키워 … 현대오일뱅크·유조선, 은폐·축소 의혹 지난해 12월 21일 충남 서해안에서 기름유출 사고를 낸 회사들이 사고발생 11시간이 다되도록 관계기관에 이를 신고하지 않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은폐를 시도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기름유출량에 대한 경찰의 추산과 업체의 주장이 달라 방재작업의 차질도 우려된다. ◆안산 앞바다까지 기름띠 밀려가 = 태안해양경찰서와 현대오일뱅크 등에 따르면 이번 기름유출 사고는 지난해 12월 20일 오후 10시 30분쯤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산항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부두에서 성호해운 소유의 유조선(신양호, 4206톤급)에 기름을 옮겨 싣다가 벙커C유 수천ℓ가 바다로 쏟아져 발생했다. 이 사고로 당진군 소난지도와 대난지도 등은 물론 경기도 안산시의 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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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 7. 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