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강 강천보 건설현장
[4대강 르포] “강이 사라지고 있다” 대규모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남한강에 가다 희정 4월 10일 아침, 버스는 남한강을 향하고 있다. 낯선 얼굴들이 자기소개를 마치자 ‘남한강 기행’에 스텝으로 참가한 환경운동연합 한숙영 간사가 울음을 터트린다. ▲ 4대강 공사 현장을 직접 눈으로 점검하기 위해, 4월 10일 남한강 기행에 나섰다. © 윤희정“경부 운하 때부터 4대강 사업까지 지켜보며, 어떻게 해도 안 되는구나 하는 생각에 절망하고 주저하는 날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오신 분들을 보니, 많은 분들이 각자가 할 수 있는 위치에서 자신의 역할을 하고 계시구나 하는 생각을 하니…….” 그녀의 울음이 당혹스러웠던 것도 잠시, 4대강 사업이라는 현실이 서서히 다가온다. 600킬로미터가 훨씬 넘는 4대강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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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4. 23. 0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