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권하는 사회
근래 상가집을 자주 가다보니 경사에 가지 않는 나로서는 오랜만에 보는 친구들이 많다. 결혼식장에서 아기 돌집으로, 이제 상가집 출입이 늘어나는 추세인지라 간만에 보는 친구들이 늘긴 늘었다. 그 중엔 결혼한 후배들이 드글드글 한데, 이들의 첫대면은 늘 이렇게 시작된다. "형, 장가 안 가요?" "사귀는 사람은 있어, 형?" ^^;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가 한둘은 있는 애기엄마들과,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를 둔 애기아빠들이 서로 비슷한 이유로 결혼을 종용하는데 그 이유는 이렇다. "부인이 노산이자너, 고생이야." 동병상련의 충고되겠다. 그러나 노산을 걱정하는 이유가 단지 산모의 건강을 걱정해서 하는 거라면 뭐 그냥 고개 주억거리면 되겠지만, 이유는 산모가 아닌 태아에 있는 듯하고, 산모의 나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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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3. 16. 1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