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동일본 지진이 누군가에겐 삶을 송두리째 날려버린 칼날이었고, 누군가에겐 자신의 치부를 가릴 좋은 호재였다. 다 호들갑 떠는 이유가 있다. 불나방 스타 쏘세지 클럽 - 알앤비 feat. 한경록 Of CryingNut, 이주현 Of Galaxy Express, 권정열 Of 10cm, 압둘라 나잠 Of Sultan of the disco 오랜 세월 나의 긴 머리를 짧게 자르고 목숨 같은 나의 기타를 헐값에 팔아버렸지 미안해 멤버들아 나는 더 이상 인디밴드를 하지 않을 거야 함께 울며 웃으며 연주한 추억을 가슴속에 남길께 돌이켜 생각해보니 나는 쓸데없는 개 멋에 취해 미련하게 청춘을 소모하고 있었던 것 같아 하지만 이제야 깨달았다네 이런 비호감적인 음악을 해봤자 더 이상 여자들이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늦지 않..
음악방
2011. 3. 23. 1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