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워크(쌍용의 뒷걸음질)
쌍용차 평택공장을 사측에서 장악했단다. '정상조업'을 외치며 소화분말가루를 뿌려대는 비해고 직원(이들을 노동자라 말할 수 있나? 없다. 앞으로 노-노갈등이라고 하지 말아라)은 흡사 전경을 연상케 한다. 노조원들도 몽둥이를 들고 폭력을 일삼고 있지 않느냐,식의 덜 떨어진 물음에 답할 힘도 없다. 단세포적인, 한 치 앞도 못 보는 비해고 직원들만을 탓할 수야 없다손쳐도 먹고사는 문제 이전에 사람이냐, 아니냐의 관점에서 보자면 비해고 직원들은 '나쁜 사람이 아니라, 사람이 아니다'. 기본에 충실하자. 십년지기와 싸울 수밖에 없는 이유는, 바로 사람이기 때문이지 짐승이기 때문이 아니다. 먹고 살 궁리로 동지의 목덜미를 잡는 건 짐승이 할 짓이지 사람이 할 짓이 분명 아니다, 분명. 나라가 부추겨 헐값에 팔렸고 ..
기록방
2009. 6. 27. 1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