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테트리스(추노 OST, 민초의 난)
Tetris analógico // Analogical Tetris from Esferobite-DSK on Vimeo. 어렵죠, 늘 똑같은 조건으로 뭔가가 압박해 온다는 걸 느끼는 게. 삶이 그렇죠. 쉴 틈 없이 지워지는 숙제에 다소 지치기도 하지만, 누군 그게 없어 사는 거 같지 않다며 자살을 선택하기도 하니 말이죠. 사는 게 대체 뭘까요? 역으로 대체 죽는 건 뭘까요? 살고 죽는다는 것이 닥치지 않고는 크게 느껴지지 않는 게 다행이다 싶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네요. 삶은 주어진 장에서 맘껏 부딪히는 거랍디다. 죽기 전에 후회 남기지 않으려 그렇다는데 그게 순간이란 생각에 순간이 전체를 좌우한다는 아이러니도 느껴지네요. 숨이 붙어 있는 한 블럭은 하염없이 내려오는 게 삶이겠지요. 힘들지만 힘차게 빡시..
그림방
2010. 4. 16. 2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