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과 현실 사이
진정한 인민루니의 포스를 뿜고 있는 자태는 흡사 이상과 같으나, 쩌는 현실에선 한낱 주사. (이상과 현실의 경계를 줄타기 하는 장정일의 글쓰기 내공에 잠시 박수) 인민의 루니가 누군지 모른다는 루니의 변(똥)을 접하고 '저 녁석, 역시 시크해'했다는. 장마는 시작됐으나, 오늘은 하지. 여전히 날은 흐리나 비는 좀처럼 오지 않는 날들의 연속일 듯,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논에 물 대랴 빼랴 농약주랴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을 농부님들 흐린 하늘이 원망스럽겠으나 원망이나 하시겠어요. 무던하시겠지요. 하늘을 탓하는 것만으로도 큰 죄로 아시니들. 아직도 온수로 샤워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레바를 냉수 쪽으로 옮기시지요들. 아침 저녁으로 샤워하며 물낭비하고 있는 제가, 뭐 잘났다고 말씀드리겠습니까만. 냉수마찰과 소..
기록방
2010. 6. 21. 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