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여아들은 핑크를 좋아하는 걸까, 주변에 핑크 뿐이라설까, 핑크를 권해설까?
피가 섞이건 안 섞이건, 성별 여의 조카들은 거의 핑크에 환장해 있다.옷은 기본이고, 가방에 악세사리에 신발에 양말에 팬티까지. 올 핑크다. 그걸 빨았다? 그럼 울구불구 난리도 이런 난리가.왜 이럴까? 왜 핑크만을 고집하냐고? 그게 좋아서? 남들이 이쁘다고 해서? 엄마가 권해서?엄마들 얘기는 절대 권한 게 아니란다.애들이 먼저 찾는단다. 솔직히 믿을 수 있는 이들의 말이 아니니 패스.못 믿는 건 그들이 무슨 거짓말을 해서가 아니라,같이 지내보질 않아 어느 정도의 과장과 왜곡이 대화 속에 자리하는지 몰라서 일 뿐. 대략 몇 세부터 타인의 시선에 민감한지 모르겠지만,엄마 아빠의 표정으로 자신의 행위에 대한 자평을 하기 시작하는 2,3세는 건너뛰고,사회성이 풍부해지는 4,5세 전후가 아닐까 하는데. 다른 친구..
그림방
2014. 6. 30. 2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