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명절증후군은 계속 된다, 쭈욱
친정집에 와 있던 동생이 명절 보내려 올라갔다. 오만인상을 다 쓰면서. 임신해서 그런지 유난히 심하게 거부반응을. 오늘까지 무조건 들어가야했던 물건들이 아직도 들어가지 않아 전화가 빗발친다. 택배사에 전화하면 주말도 없이 밤 늦게까지 배달해서 그런지 전화를 받지 않는 오전. 오늘은 줘야 할 고객의 입장과 과도한 노동으로 지친 택배사 사이에서 나 역시 죽을 상. 결국 부산은 성내시며 취소조치. 의성은 아직 연락도 못 취한 상황. 선후배들은 오늘 얼굴이라도 보자고 난리. 이거 뭐 나보고 어쩌란 말인지.
그림방
2010. 9. 20. 1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