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단편, 밧줄
2쥐를 보는 반응은 대개 신기해 하는 눈빛이 대다수다. "우와, 2쥐네요?" "편하진 않아도 좋아요." 스맛폰의 편리함 이면엔, 모든 사건과 사물을 이미지화함으로써 소리가 사리진다는 부분과, 빠른 화면 전환으로 사색의 시간이 고갈되고 있다는 악영향이 있단다. 그렇다고 내가 깊은 사색을 즐기는 건 아니다. 나 역시 스맛폰만 사용 안할 뿐이지 이미지에 많이 노출돼 있긴 매일반. 그래도 하나쯤은 줄일 필요가 있다면 스맛폰을 놓을 수밖에. 난 그렇다는 거다. 하긴 누구 줄을 끊든 문명의 폐해는 고스란히 전해지는 건. 과거와 미래, 있지도 않는 삶에서 허우적 거리기 때문 아닐런지. '지금, 여기' 우린 충분히 즐기고 있는가? 아니라고 본다. 그러니 매일 잠 못 이룰 수밖에. 불면은 하루의 보람도가 시원찮을 때 온..
그림방
2015. 9. 2. 1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