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 김수행칼럼] 사회와 경제를 다시 살리는 길
김수행 / 대학 교수 출생 1942년 10월 02일 신체 팬카페 상세보기 ‘글로벌 경제위기와 경제학의 혁신’을 주제로 한 최근의 어느 국제학술대회에서는 투자와 고용 및 금융의 사회화가 큰 토픽이 되었다. 상공업 기업과 금융기업의 과거와 현재의 투자 목적과 투자 행태로는 현재의 공황을 극복할 수 없다는 합의가 이루어지는 것 같았다. 물론 13명의 세계적인 ‘비주류’ 경제학자가 모인 자리였으니까 그런 결론이 나온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반드시 그렇게만 생각할 수도 없다. 왜냐하면 며칠 전에 미국 상원 상설 범죄수사소위원회(PSI)가 2년 이상의 수사 결과로 내놓은 보고서 ‘월가와 금융공황: 금융 붕괴의 해부’는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공황은 자연적인 재앙이 아니다. 위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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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4. 21. 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