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파이가 꺾였다고?
군입정을 하지 않는 나는 단 것 또한 좋아하지 않아 남들이 환장해 하던 초코파이보단 쓰디쓴 소주를 찾았더랬다. 단 것이 그렇게 땡긴다던 훈련소에서도, 유격장에서도 초코파이를 먹지 않았으나 다들 입 안엔 초코파이가 장악했더랬단 말이다. 오리온이 아닌 롯데 초코파이라도 환장하고 먹던 시절도 군대니까 가능했을꼬야. 근데 기사가 떴다, 군인 간식으로 초코파이가 1위 자리에서 밀렸다는. '아니 그럼 뭐가? 설마 튀긴 건빵? 이것도 맛있지, 꽁꽁짜장도 좋다던데, 그건가?' 근데 기사를 보니 당당히 1위를 차지한 건 '뽀글이' 이제서야 이해가 파악~! 당연하지 짬 없는 시절에 옆을 지켜준 초코파이가 밀린만도 했다. 야간 근무 다녀와 먹는 뽀글이, 각 부대마다 제조방법은 다소 차이가 있으나, 따끈한 국물에 언 몸을 녹..
기록방
2010. 9. 18. 1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