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싫다니까~!
경기한파에 월말까지 겹쳐 돈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대체 결혼은 왜들 해가지고 해보지도 않은 계획들 세우고 사는지. 다들 보험에 연금, 적금 붓느라 수중에 가진 돈이 없다니 낸들 어쩌랴. 정작 필요한 곳에 쓰이지 못하고 불안한 미래에 저당잡힌 꼴들이라니, 속이 아리다 못해 쓰리다. 지금 당장 땡전 한 푼 없어 죽는 사람들은, 그들이 게을러서가 아니다. 폐에 혹이 생겼는데도 변변찮은 건강보험 혜택을 못 받는 게 어디 개인의 문제랴. "그래 그러니까 더 악착같이 모아야지." 세상 살아가는 법을 낸들 알겠냐만은, 사람이 왜 인간이냐?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를 맺고, 그 관계들로 사회구조를 형성하고 하니까 인간인 거겠지. 그런 고립적인 방법으로 세상 잘 살아봐라, 손에 남는 게 뭔지. 그나저나 십시일반 할 ..
그림방
2009. 2. 27. 1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