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아스카신접방>
설 연휴에 동창과 술자리를 같이했다.
중학교 동창이라는데 당췌 기억에 없다.
나 역시 그 친구에게 기억이 없겠지만.
천안의 한 마트에서 육고기를 팔고 있단다.
중국집에도 납품하고 소매도 판매한다는데 구제역으로 상한가 친지 오래란다.
몇몇을 제외하곤 설 물량을 확보하고 있던 업체는 대박치고 있단다.
마진율 50%를 넘기는 건 우습다니 더 말해 뭐하리요.
근데 예전에도 구제역은 있어 왔는데 이번은 좀 길단다.
보통 보름 즈음이면 확산은 물론 의심국도 벗어나기 일수였다는데 이번은 끝날 조짐이 안 보인단다.
인상된 가격은 아마 오래갈듯 싶다고 하니 없이 사는 사람은 당분간 고기는 근처에도 못 갈 형편.
구제역, 잡을 수 있는데 안 잡는 건지, 실력이 없어 못 잡는 건지 모르겠다만.
윗대가리들 농간에 축산농가 문닫고 서민들은 미쿡산 육고기 소비해야하나보다.
공급량 미리 확보하고 대박 터트리는 게 불법은 아니다만 니들 배는 뭣도 모르는 일반인이다.
그건 알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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