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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은 국민을 속였다, 그러나 대통령도 속였단 말인가?(많이 많이 펌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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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가해 2010. 5. 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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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천안함 사고 순간 TOD 영상 보고도 숨겼다"

폭발 징후 발견안돼...복수의 소식통에서 확인

특별취재팀
군 당국이 천안함 침몰 사고 순간을 촬영한 TOD 영상을 직접 확인하고도 은폐해왔다는 복수의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사고가 난 뒤 며칠 뒤 합동참모본부 핵심관계자들을 비롯한 소수의 군관계자들이 TOD 영상을 직접 봤지만 공식적으로는 영상이 존재하지 않는다며 거짓말을 해왔다는 것이다.

군이 공개한 TOD 영상 일부분

군이 공개한 TOD 영상 일부분ⓒ 민중의소리 자료사진


합참, TOD영상 보고도 은폐했다

<민중의소리>가 만난 군 소식통은 "사고가 난 뒤 극소수의 군 관계자들이 직접 TOD 영상을 봤다는 말을 합참 관계자로부터 들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직접 TOD 영상을 본 합참 관계자가 "동영상에 나온 천안함은 멀쩡하게 가고 있다가 갑자기 뚝 부러져서 5분도 안돼 함미는 가라앉고, 함수는 20분 가량 그대로 떠있다가 오른쪽으로 급격히 기운뒤 가라앉기 시작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함미는 짧은 거리를 흘러가다가 곧바로 물속으로 사라졌고, 함수는 부력을 받아서 더 흘러가다가 가라앉았다"면서 "물기둥 같은 건 전혀 없었다"고 전했다. 또 천안함 사고 지점도 군의 공식발표와는 달리 백령도에서 900여 미터 정도 떨어진 지점이었다면서 "그 지점에는 좌초당할 수 있는 것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결론은 해난사고"라면서 사고 원인을 '좌초'로 추정했다.
소식통이 인용한 관계자는 "가스터빈실이 '모래에 얹혔을 것'이라고 보는데, 천안함 스크류가 안쪽으로 휜 것은 모래에 얹힌 상태에서 후진하다가 스크류가 모래에 파고 들면서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가 해저에 닿는 과정에서 스크류가 휘었다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그럴 경우 스크류가 골고루 휘지 않는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그는 "가스터빈실은 함정 내에서 가장 빈 공간이 큰 곳으로 이곳에 물이 차면서 철판이 찢어졌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철판 찢어지는 소리는 굉장히 크고, 폭탄 터지는 소리와 유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절단면이 위쪽으로 향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도 "강판이 좌우로 (힘을 받아) 당겨지다가 찢어지고 부러져서 위로 튕겼으니 절단면이 안으로(위쪽으로) 굽어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뢰공격 가능성에 대해서도 부정했다.

그는 "버블제트, 어뢰, 이런 말들은 거짓말"이라면서 "어뢰 공격일 경우 시신 상태가 매우 심각하게 훼손될 수 밖에 없고, 생존장병들의 옷이 안젖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버블제트 어뢰는 한국군도 없는데 북한군이 있을 리 없다"면서 "버블제트 어뢰는 미군만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부 언론에서 중어뢰 가능성을 제기하는 것에 대해서도 "중어뢰의 폭발력이 매우 크기 때문에 1만2천톤급 함정도 중어뢰에 맞으면 작살 나는데, 1천2백톤급 천안함의 경우는 형체도 알아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천안함이 사고가 나자 사고 해역에 고속정을 보내 침몰전에 절단면을 촬영했으며 합참은 이 사진도 확보하고 있다고 그는 전했다.

그는 군당국이 진실을 은폐하는 것에 대해 "왜 이러는지 이해가 안간다"면서 "양심선언이라도 해야 하나"라고 되물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복수의 증언 나와

이러한 증언은 다른 경로에서도 나오고 있다.

<민중의소리>가 확인한 또 다른 여권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최근 군 고위관계자를 만났는데 그가 TOD 영상을 봤더니 (천안함이) 갑자기 쭉 둘로 갈라져 함미가 가라앉더라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앞서의 소식통과는 전혀 다른 사람이다.

앞서, 군은 천안함 사고 이후 모두 3차례에 걸쳐 천안함 침몰과정을 찍은 TOD 영상을 공개했으나 정작 사고순간이 담긴 영상은 공개하지 않아 추가 영상이 존재할 것이라는 의혹을 받아왔다.

국방부는 지난 3월30일과 4월1일 두 차례 공개한 뒤 의혹이 일자, 4월7일 천안함의 △정상 기동 장면(밤 9시4분6초부터 3초간) △이미 분리된 함수-함미 장면(9시24분18초부터 1분1초간) △함수 침몰 장면(9시25분20초~10시9분3초) 등 세가지 동영상을 추가로 공개한 바 있다.

국방부는 지난 4월26일 <한겨레>가 군 소식통을 인용해 'TOD 영상이 존재하며 이를 직접 본 당사자가 있다'는 보도를 내자 "동영상은 확실히 없다"(원태재 국방부 대변인)고 부인한 바 있다.

<한겨레>는 당시 보도에서 군 소식통이 "백령도 해병대 초소의 티오디는 24시간 가동됐다"면서 "합조단 관계자들이 사고 순간을 찍은 티오디 동영상을 직접 봤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특별취재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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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국가는 늘 그래왔다,
국민을 사회의 불안정국에 몰아넣기 위해 종종 아니 시시때때로 속여왔다.
죽 밥 먹듯이.

그래도 총수는 속이지 않는 법, 그건 조직의 철칙이다.
어느 조직이든 최고책임자의 판단에 모든 사안이 좌우되는 것이지 그 아랫 것들의 충성어린 구라로 조직의 운명을 좌우하진 않는다.
좌우하려다 망한 정권이 그 예다.

합참에서 국군통수권자를 속여?
무슨 당나라 부대도 아니고.
버젓이 있는 상황일지 및 기록물들을 없다고 해 군의 기강이 해이해졌다는 욕까지 쳐먹게 했다.
합참에서.
그리고 국군통수권자는 이를 악용-이용 아니다, 악용이다.

뭐 이런 거다.
거짓말을 했다.
첨엔 그리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근데, 옆에서 수근거린다.
"누가 그랬데!", "어떻게 했다며?", "가만둘 수 없어!"
일이 커지자 입단속을 시키기도 한다. 근데 국군통수권자가 등장해 그 거짓말에 부화뇌동한다.
이제 일은 합참 손에서 떠난지 오래다.
사실이 밝혀지면 어쩌나, 노심초사할 뿐.

진실이 하나하나 밝혀지고 있다.
이모 소설가 선생은 천일함 사건을 보고 이런 스펙터클한 소설을 본 적이 없단다.

함참, 어쩌냐, 이제?
양심선언? 국민사과? 그래 내부 일은 백보 양보해 그렇게 끝낼 수 있다고 하자.
그럼 외부는?
설레발을 그렇게 치고 북은 콧방귀 뀌며 중국의 품에 안긴 이 상황은?

조중동, 니들은 어쩌냐?
쌀국에서 입조심하라고 그리 언질을 주었는데도 불구하고 눈치 없이 이빨을 깠으니.
니 눈치없음에 폐간으로 답할래?
그래만 준다면 천안함은 그중 덜 서럽겠다 싶다.

귀 얇은 국군통수권자나 그 주변인들은 쪽팔려서 어쩌냐?
군은 정신력이 필요한 게 아니야, 니들의 핫라인과 행정력이 절실한 거지.
무능한 거야 민주당이나 한나라당이나 개진 도진이다.

그나저나 개죽음 당한 장병들은 어쩌고,
그 유가족들은 어쩌냐?
적을 만나 죽은 것도 아닌데 그런 것처럼 치장했으니 원하지도 않은 치장에 어째?

'총체적 난국'이란 문구가 가장 잘맞는 시기다.
부패해, 행정력도 무능해.
거기에다 경제적으로도 무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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