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만나면 반갑고 나누는 이야기꽃이 끝도 없이 이어질 때가 있다.
세상을 보는 관점이 같아서가 아니라 남의 세계관도 받아들일 줄 아는 아량 때문일 것이다.
부부의 대화는 위태위태했고, 이혼남은 자신의 여생에서 결혼은 이제 됐다고 선언했다.
아이를 키우는 문제부터 어떤 삶을 지향해야할지 끊임없이 고민하는 당신들이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지 싶다.
추적추적 흩날리는 봄비에 어울리는 노래 중 신중현의 봄비 만한 게 드물지 싶다.
그것도 어느 누구보다 박인수가 부른 버전이 쵝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