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주의로 재편한 이후,
자력으로 재화를 생산하지 못하는 관리직은 인건비 삭감에 목을 매기 시작한다.
그 결과 비정규 고용 형태가 제조를 지나 영업을 거쳐 관리까지 넘봤으니,
그것이 인사업무를 대행하는 파견업체의 등장이다.
어찌보면 자승자박,
비정규직이 늘어나니 그들 중 정사원보다 나은 능력을 지닌 이가 나타나게 되고,
그래서 든 생각이 '어라? 굳이 정사원을 쓸 필요가 없잖아'하게 되는 매카니즘.
그리하여 고용의 형태는 자신의 목줄을 옭아매는 덫이 된 것.
이제 자본주의 사회는 소비 위축에 의한 1차적 타격을 입고,
비혼으로 가정을 이루지 않아 사회구성원의 재생산이 이뤄지지 않는 2차 타격을 입게 되는 것이다.
이 또한 자승자박.
아직도 APEC에서 글로벌 시장경제를 울부짖고 있는데,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이 미국에서 시작된 건,
더이상 지속가능한 환경이 없기 때문임을 자각했기 때문인데,
주변 모지리들은 아직도 저 모양 저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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