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중국 사기 대출 기업이 박근혜 정부 제1호 영리병원 설립?
2.뻥튀기 투자활성화 대책, 책임은 투자자 몫?
3.“딸과의 약속 지켜 기쁘다”
4.“공군 부사관 가혹행위 책임자를 처벌하라”
5.‘최대한 양보’ 그 이후...
퍼스트 팔로워 국가 답게 세계적 열풍인 아이스버킷(창시자인 코리 그린핀(27)이 16일 불의의 사고로 사망)에 너도나도 동참들이다.
얼음 맞을 때 고통이 비슷하다는 루게릭병 돕기라는데,
의료보험이 적용될 수 있도록 정부를 압박하지 않고 다들 기부천사가 되란다.
유명인들이 참여하니 너도나도 따라하기 바쁘다.
언제나 느끼지만 주체성이 결여된 모방은 흡사 모조품 같이 싸구려 냄새가 진동이다.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 시민단체는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위해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하는 유민 아버지의 단식에 동참하는 것이,
근시안적 대안인 아이스버킷에 참여하는 것보다 낫다는 생각인데,
다들 그런 생각은 있어도 민간인 사찰하는 정부가 무서운 건지, 아니면 생각 자체를 안 하는 건지.
시스템의 문제를 개인의 문제로 호도하는 건 권력이 할 일이지 우리가 할 일은 아니다.
기득권에 맞서 개인의 문제로 호도되는 걸 시스템의 문제라고 외치는 게 현재 이곳에 사는 우리가 할 일이다.
역량(?) 있는 이명박근혜 찍어놓고 부자되기-떡고물 떨어지기-만을 기다리지만,
언제나 미래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그렇듯,
방향이 먼저지 힘이 먼저는 아니다.
방향이 정해지지 않았다면 힘은 진중하게 써야 하는 법.
명량이 2천만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데, 이순신 장군이 위대한 건 방향설정과 역량의 시너지다.
정부가 할 일을 개인의 역량으로 해결하라고 한다면 정부는 필요 없는 것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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