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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덕 Vs 노노무라, 풍자와 해학 없음 노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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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가해 2014. 7. 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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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고승덕 노노무라 류타로 모음




日의원, 기자회견서 '분노의 통곡'


[AJU TV] 일본의 고승덕 영상? 일본의원 눈물의 기자회견 영상 패러디 속출









고려와 조선이 500년 정도 왕조를 유지할 수 있었던 건 여러가지 측면에서 봐야겠지만,

천년 신라에서 느끼듯이, 충효를 깊이 새긴 민초 특성의 결과다.

물론 성군도 있었지만 역시 패군도 있었던 게 사실.

단지 사회, 정치, 경제의 삼박자가 맞아 들어가야 하니 영웅이나 패악으로 정리하긴 무리.


허균과 연암을 높이 보는데,

그들의 기개는 곧고 강직했으며, 그걸 표현하는 글은 막힘 없이 유하고 발랄했기 때문이다.

입신양명의 시대에 벼슬에 연연해하지 않았으며,

사대부가 출신이었으나 신분계급 또한 초월하는 교우관계.


안과 밖으로 갖춰진 인물이란 점에서 둘은 매우 닮았고 그러기에 존경할 만하다.

진중하지만 경쾌한 인물, 날카롭지만 둥글둥글한 관계.

그걸 알았던 민의.

천명은 역시 민의아니겠는가.


그 민의가 이런 패러디를 낳았다.

이 풍자와 해학이 있어서 망하더라도 덜 슬플 것이다.

몰핀 같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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