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기자도 기자입니다.(한겨레)
ㅂㄱㅎ의 특징 중 언변이 가장 특색있지 않나 싶다.
특히-자신의 생각을 표를 염두해서 내놓을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겠지만-
속마음에 반하는 얘기를 할 때 이 특징은 두두러지니 그게 상대의 표적이 되기 쉽다.
요약하면,
'이것도 저것도 아님'이다.
경계의 줄을 잘 타는 것이 정치인이 가져야 할 덕목까진 아니어도 스킬인데,
ㅂㄱㅎ는 줄을 타긴 타는데 잘 타질, 아니 전혀 못 탄다.
여기저기 흠집을 잡혀,
내부-핑계대지 않는 스타일이 핑계를 댈 수밖에 없다는 데에서 오는-잡음이 심각한 수준이란 게 측근들 얘기다.
이 특징으로 추론해 보건데,
누난 정치스타일은 아니란 얘기다.
ㅂㄱㅎ 머리엔 조국(이라 쓰고 아버지로 읽는)밖에 없는데,
그걸 몰라주는 게 너무 야속할 따름이니,
속은 속대로 타고 말은 말대로 꼬이니 다크써클은 이제 분첩으로 지워지지도 않는 게 현실.
몇 번 포스팅에서도 썼지만,
효도를 하던지 대통령을 하던지 양단 간의 결정이 시급하다.
개인적인 의견은 효도도 하지 말았음 하지만.
자신의 정체성에 위배되는 일을 하다보니 대선 자체가 ㅂㄱㅎ에겐 무리수다.
속으론, 대선만 잘 돌파하면 효도할 수 있으리라 판단하겠지만,
MB정부를 보고 있음,
이젠 언론(이라 쓰고 좃중동이라 읽는)도 늘 민정당 후신의 편이 아니다.
수 틀리면 언제든 돌아설 태세를 갖추고 있는 집단이 바로 좃중동매연이다.
'떡고물 주고 뒷돈 챙겨주면 효도할 수 있다고, 누가 뭐래도 조용히 넘어갈 수 있다고 판단하진 않겠지,
그 정도는 아니겠지?' 솔직히 믿고 싶지만...
수첩 없인 토론도 못 나가는 현 상황을 보고 있음 믿음이 설 수 없는 게 솔직한 사견이다.
아버지께 당당한 딸이고 싶겠으나,
대통령은 정부의 수장으로 민의에 당당해야 할 자리.
난 ㅂㄱㅎ가 개인의 정체성에 반하는 걸 하지 말 용기가 있음 좋겠다.
이게 싫음, 민의에 반하는 걸 하는 짓을 '정의'라고 씨부리지 말았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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