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의 끈을 놓지 않을 우리의 죄벌.
말길 하나는 기막히게 알아 처듣는다.
이제 돈봉투는 또다른 인터페이스를 찾아 정치권력에 안길 것이다.
골프장 내기 골프 져주는 방식 같은 거 말이다.
그나저나,
골프나 스키(보드)가 환경파괴라 싫은 것도 있다만,
억지로 뭔가를 품들여야 하는 것이기에 협오한다는 게 나에게 좀더 맞는 얘기.
스키장 다니시는 분들은 "골프랑 같냐?" 분개하시겠지만,
내가 보기엔 거기나 여기나 이 나라 풍광에서는 해선 안 될 잡것일 뿐이다.
하루에 800명이 기아로 죽어나간다는 사실을 제발 머리 속에만 들여 놓지 말고,
가슴 속에도 들여 놓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