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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령에 맞춰 도수체조 시작

음악방

by 한가해 2011. 10. 2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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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등병은 차캣습니다.jpg 







휴가 받고 보무도 당당하게,
홍천 터미널 대합실에서 헌병 셋에게 구석탱이에 몰린 적이 있다.
그때가 일병이었나 상병이었나.

군모를 벗어 손에 들고 화장실에 가다가 걸렸는데,
이 사건으로 후에 군기교육대를 입소,
힘든 업무에서 벗어나 호연지기를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줬었다.

취침 전 써대던 반성문과 그리도 다양했던 목봉체조와 완전군장 뺑뺑이.
헌병 쉐이들에게 지금도 감사한다.
그 덕에 휴가 맞춘 동기랑도 못 만나고 가려던 출범식도 못 나가고...
여튼 헌병 쉐이들 감사.

암튼 운동부족인지라 하루 시작을 도수체조는 아니어도 가벼운 몸풀기는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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